'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美 증시, 거품 아냐…반도체株 조정 겪을 수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학개미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미국 증시가 거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드 CEO는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90년대 후반과 같이 거품이 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때는 기술이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용도 너무 높았고, 너무 많은 자본금이 너무 적은 기회를 너무 빨리 쫓았다"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의 씨앗은 닷컴버블로 끝난 20년 중에 심어졌고 25~30년 동안 싹터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드 CEO는 "따라서 전성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정을 겪을 수 있는 한 곳은 반도체 섹터"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그렇다고 해당 산업의 끝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며 "지난해 이맘때쯤 챗GPT가 기업과 소비자들 모두의 상상을 사로잡을 때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에 대해 듣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CEO는 "약 1년간 그 단어를 들어온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GPU 조달 기간이 8~11개월에서 3~4개월로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부족이라는 단어가 퍼질 당시 주문이 두세 배 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그 재고가 소화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만개로 피자 2판 샀던 비트코인 1억 뚫었다
- '교사가 학원 뒷돈 받고 문제 건네줬다'…소문 사실이었다
- 텔레그램 CEO "사용자 9억명 넘었다"…기업공개 하나?
- 4000원 짜리를 66만원에 '되팔이'…사재기 난리난 '이 가방'
- 이마트 주가 곤두박질…"정용진 승진보다 사과가 먼저"
- 젤렌스키 "러시아 진격 중단됐다…상황 훨씬 나아져"
- 침대에 드론까지…中 전기차 아이디어 '봇물'
- '올트먼에 소송' 머스크 "이번 주 AI챗봇 소스 공개"
- 2월 미국 기대 인플레 반등…고물가 지속 가능성 우려
- 상장 추진 레딧, 몸값 '들썩'…기업가치 최대 8조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