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美 증시, 거품 아냐…반도체株 조정 겪을 수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3. 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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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미국 증시가 거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드 CEO는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90년대 후반과 같이 거품이 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때는 기술이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용도 너무 높았고, 너무 많은 자본금이 너무 적은 기회를 너무 빨리 쫓았다"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의 씨앗은 닷컴버블로 끝난 20년 중에 심어졌고 25~30년 동안 싹터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드 CEO는 "따라서 전성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정을 겪을 수 있는 한 곳은 반도체 섹터"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그렇다고 해당 산업의 끝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며 "지난해 이맘때쯤 챗GPT가 기업과 소비자들 모두의 상상을 사로잡을 때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에 대해 듣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CEO는 "약 1년간 그 단어를 들어온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GPU 조달 기간이 8~11개월에서 3~4개월로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부족이라는 단어가 퍼질 당시 주문이 두세 배 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그 재고가 소화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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