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오스카 수상’에 미친 듯이 환호성 지른 여배우는 누구?[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3. 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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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게티이미지코리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1)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의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했다.

로다주는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시상식을 시청하던 팰트로는 로다주의 이름이 호명되자 미친 듯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팰트로는 199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2008년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와 페퍼 포츠 역으로 캐스팅된 후 10년 넘게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언맨’ 2편과 3편, 그리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계속 호흡을 맞췄다.

로다주는 앞서 영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그는 과거 '채플린'(1993)으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셜록 홈즈'(2010)로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나 유독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었다.

로다주는 ‘채플린’으로 남우주연상, ‘트로픽 썬더’(2008)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우선 내 혹독했던 유년기에 감사하다. 그리고 아내에게 감사하다. 상처받은 강아지 같았던 날 사랑으로 키워줬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변호사가 커리어 중 절반 정도를 날 구해내느라 썼는데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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