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사촌오빠가 성추행" 사과 거부에 고소…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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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함께 놀러 간 펜션에서 사촌 오빠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2018년 경기도 한 펜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잠에 든 사촌 여동생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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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강제추행 혐의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6년 전 함께 놀러 간 펜션에서 사촌 오빠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2018년 경기도 한 펜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잠에 든 사촌 여동생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와 B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펜션으로 놀러 갔는데, 어른들이 술을 마시자 차로 이동해 사촌들과 함께 영화를 봤다.
이후 영화를 보던 중 B 씨가 잠에 들자 A 씨는 B 씨의 주요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 씨는 미성년자였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현재까지 공황장애를 겪고 자해를 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묵해 왔던 B 씨는 사건 발생 5년 뒤인 지난해 A 씨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하자 같은 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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