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사촌오빠가 성추행" 사과 거부에 고소…경찰, 수사 중

양희문 기자 2024. 3. 12.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년 전 함께 놀러 간 펜션에서 사촌 오빠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2018년 경기도 한 펜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잠에 든 사촌 여동생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미성년 피해자 현재까지 정신적 고통 호소
피의자 강제추행 혐의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 News1 DB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6년 전 함께 놀러 간 펜션에서 사촌 오빠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2018년 경기도 한 펜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잠에 든 사촌 여동생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와 B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펜션으로 놀러 갔는데, 어른들이 술을 마시자 차로 이동해 사촌들과 함께 영화를 봤다.

이후 영화를 보던 중 B 씨가 잠에 들자 A 씨는 B 씨의 주요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 씨는 미성년자였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현재까지 공황장애를 겪고 자해를 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묵해 왔던 B 씨는 사건 발생 5년 뒤인 지난해 A 씨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하자 같은 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