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아닌 인연으로”..심현섭, 101번째 소개팅 실패→강수지♥김국진 “우린 30년 만에” 위로(사랑꾼)[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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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이 101번째 소개팅도 실패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되었다.
심현섭을 소개팅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갔다.
심현섭은 소개팅녀와 이야기를 하면서 맥락 없는 개인기는 물론 군대 이야기까지 하는 눈치 없는 대화의 흐름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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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심현섭이 101번째 소개팅도 실패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되었다.
심현섭을 소개팅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갔다. 심현섭은 소개팅녀와 이야기를 하면서 맥락 없는 개인기는 물론 군대 이야기까지 하는 눈치 없는 대화의 흐름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심혜진의 코칭으로 심현섭은 다시 한번 심기일전했고, 심현섭은 소개팅녀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진지한 자세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심현섭은 집안 사정으로 20대에 꿈을 접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개그맨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소개팅녀는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등 심현섭을 잘 받아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심혜진은 “애프터 가겠다”라며 그린라이트를 예상했다.
심혜진의 조언으로 심현섭은 애프터를 신청했고, 소개팅녀는 쿨하게 받아들였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호텔의 구내식당이 맛집이라며 초대를 한 것. 드디어 애프터 당일. 심현섭은 애프터 전 의상에 고심했고 결국 심혜진은 자신의 옷을 내어주고 심현섭의 메이크업까지 신경 쓰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애프터에 '삼프터'까지 성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 세 번째 데이트가 끝나고 소개팅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연인이 아닌 늘 웃으며 볼 수 있는 인연이 되자는 메시지. 아쉬운 결말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김지민은 “저 같은 경우도 지인으로 오래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희망의 끝을 놓지 않았고 김국진, 강수지 또한 “우린 평생 지인이었다. 우린 30년 후에 이렇게 된 것이다”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최성국은 “현섭이가 우울해하냐”라고 물었고 심혜진은 “그래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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