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팔머 1골 1도움+무드리크 쐐기골' 폭발...포체티노의 첼시, 뉴캐슬 3-2 승→4경기 무패
[포포투=오종헌]
팔머와 무드리크가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최근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첼시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리그 11위(승점39)를 유지했지만 10위 뉴캐슬(승점40)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잭슨이 포진했고 스털링, 갤러거, 팔머가 뒤를 받쳤다. 카이세도, 엔조가 중원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찰로바, 디사시, 구스토가 4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페트로비치가 꼈다.
이에 맞선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고든, 이삭, 알미론이 3톱으로 나섰고 윌록, 기마랑이스, 롱스패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번, 보트만, 셰어, 리브라멘토가 호흡을 맞췄고 두브라브카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이른 시간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6분 구스토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셰어가 걷어냈지만 오히려 팔머에게 연결됐다. 팔머는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잭슨 맞고 살짝 굴절되며 득점이 됐다.
첼시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3분 갤러거의 전진 패스를 받은 팔머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다시 첼시였다. 전반 21분 쿠쿠렐라가 끊어낸 공을 스털링이 운반했다. 잭슨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받은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두브라브카 골키퍼에게 막혔다.
첼시가 계속 두드렸다. 전반 22분 파머가 우측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엔조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카이세도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발에 맞지 않으며 골대 옆으로 흘렀다.
뉴캐슬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고든이 주저 앉았고, 머피가 급하게 투입됐다. 뉴캐슬이 모처럼 공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머피가 올려준 공을 이삭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뉴캐슬이 전반 막판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2분 첼시의 불안한 클리어링이 이어졌고, 결국 이삭에게 공이 연결됐다. 이삭은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예리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가 다시 앞서가는 듯했다. 전반 45분 파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잭슨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 양 팀이 불 붙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셰어가 첼시 수비 뒷공간으로 한번에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윌록이 받아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곧바로 첼시도 기회를 잡았다. 구스토가 올려준 크로스를 갤러거가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잡은 스털리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첼시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뉴캐슬이었다. 후반 3분 뉴캐슬이 압박을 통해 첼시의 빌드업을 끊어냈다. 이삭이 밀어준 공을 받은 알미론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첼시가 공격에 나섰다. 후반 9분 팔머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빠른 스피드로 수비진을 제친 뒤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첼시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스로인 이후 상황에서 엔조의 패스를 받은 팔머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첼시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4분 뉴캐슬의 공격을 막아낸 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잭슨이 머리로 흘러줬다. 이를 스털링이 받아 문전으로 질주했다.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을 날렸지만 다소 시간이 지체되면서 골대 앞까지 복귀한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뉴캐슬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번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상당히 벗어났다. 곧바로 뉴캐슬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번, 알미론을 빼고 크래프트, 안데르손을 출전시켰다. 첼시도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6분 스털링이 나가고 무드리크가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곧바로 첼시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잭슨이 좌측에서 내준 패스를 갤러거가 잡았다. 그 공을 가져간 무드리크가 순식간에 수비진을 뚫어냈다. 그리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뉴캐슬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6분 기마랑이스, 윌록을 불러들이고 마일리, 화이트를 투입했다. 첼시도 다시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41분 팔머를 대신해 카사데이를 투입했다. 뉴캐슬이 다시 격차를 좁혔다. 후반 45분 마일리의 패스를 받은 머피가 쿠쿠렐라를 제치고 돌아선 뒤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잭슨을 불러들이고 추쿠에메카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첼시의 한 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첼시(3) : 잭슨(전반 6분), 팔머(후반 12분), 무드리크(후반 31분)
뉴캐슬(2) : 이삭(전반 43분), 머피(후반 45분)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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