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제 고기와 달걀 사고 싶다?..미 정부 "메이드 인 USA"표시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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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농무부는 연방법에 새 규칙을 마련하고 앞으로는 미국 내에서 태어나고, 사육되고, 도축된 고기와 달걀 생산품에만 '미국제'표시 레이블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2022년 농무부가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쇼핑객들의 거의 3분의 2정도는 'USA생산품'이란 표시가 육류 생산 과정의 전부, 또는 대부분이 미국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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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표시는 12% 불과.. 새 법안, 2026년부터 유효 불구 당장 실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정부가 미국제 육류와 달걀을 사고 싶어하는 구매자들의 편의를 위해 그 동안 '메이드 인 USA" "USA 생산품"(Product of USA) 등 생산자가 임의로 붙였던 상품 레이블 부착을 의무화, 규제한다고 11일( 현지시간) 농무부를 통해 발표했다.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농무부는 연방법에 새 규칙을 마련하고 앞으로는 미국 내에서 태어나고, 사육되고, 도축된 고기와 달걀 생산품에만 '미국제'표시 레이블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새 법안은 2026년 1월 1일 부터 효력을 발휘하지만, 미국 정부는 생산자들에게 지금부터 당장 이를 실시하는데 협조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이런 레이블의 부착은 자발적으로 대충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내에서 소비되는 고기류와 가금류, 달걀의 약 12%에만 부착되고 있다.
이전의 법에 따르면 동물의 고기와 기타 축산품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회사들도 그 상품에다 ' USA생산품'이란 상품을 붙일 수가 있었다. 예를들면 미국은 소비되는 쇠고기의 12%를 호주, 캐나다, 브라질로 부터 수입하는데, 거기에도 그런 표시를 붙였다.
그러자 미국의 목축업자들과 관련 단체들이 '미국 목초사육업 협회'(AGA)를 통해 관련법을 강화하는 로비에 나섰다.
바이든 정부는 이전의 법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이를 개정하기로 했다.
2022년 농무부가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쇼핑객들의 거의 3분의 2정도는 'USA생산품'이란 표시가 육류 생산 과정의 전부, 또는 대부분이 미국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농무부 담당부서는 이 법을 개정하기로 결정한 이후로 무려 3363건의 소비자 요구와 제언이 쏟아져 들어왔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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