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약세…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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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오늘(12일) 저녁에 나올 2월 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12% 오른 반면에 S&P 500 지수는 0.11%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기업들이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0.41% 떨어져 3대 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의 흐름은 그간의 움직임과 정반대였습니다.
그동안 크게 올랐던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에 이어 2% 빠졌지만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1.18%, 1.94% 상승했습니다.
메타는 트럼프의 발언에 영향을 입어 4% 넘게 빠졌고 일라이릴리도 3.64% 밀렸습니다.
국채금리는 시장이 물가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자 2월 CPI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올라 4.098%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5%p 상승한 4.538%에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 전망 보고서와 C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0% 하락한 배럴당 77.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49% 상승한 배럴당 82.48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비트코인은 원화 시장에서 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오전 6시에 업비트 기준으로는 1억 10만 원대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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