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하스스톤’ 10주년…개발진 “앞으로도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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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카드게임 '하스스톤'이 12일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
지난달부터 무료 카드 선물, 기념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10주년을 자축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네이선 라이언스 스미스 '하스스톤' 총괄 디렉터는 최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향후에도 '하스스톤'과 함께 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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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네이선 라이언스 스미스 ‘하스스톤’ 총괄 디렉터는 최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향후에도 ‘하스스톤’과 함께 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코라 조르지우 수석 디자이너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도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올해는 물론 미래에도 함께하고 우리도 ‘하스스톤’의 미래에 기대하는 만큼 이용자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하스스톤’의 정규력은 ‘페가수스의 해다’다. 미발표 프로젝트이던 시절 내부에서 불렀던 ‘프로젝트 페가수스’에서 따온 이름이다. 10주년이라는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명칭이었다는 설명이다.
20일 출시 예정인 확장팩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도 마찬가지다. 확장팩의 테마는 ‘하스스톤’을 기념할 여러 가지 장난감을 창조한다는 설정이 가미됐다. 지난 10년 동안 사랑 받았던 특별한 카드들도 재구성해 새롭게 출시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도 진행했다.
코라 조르지우는 “우리 팀 모두가 ‘하스스톤’을 열정적으로 즐겼기에 가장 재미있던 추억은 무엇인지, 가장 좋아했던 덱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며 정했다”라며 “‘두억시니’ 같은 캐릭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캐릭터를 이번 확장팩에서 어떻게 더 멋지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며 구성했다”라고 소개했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는 이번 확장팩뿐만은 아니다.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콘텐츠를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 속 음악 출시도 12일 이후에도 올해 두 번 더 추가로 예정됐다. 올해 예정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20주년과 ‘워크래프트’ 30주년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내용을 모색하고 있다.
네이선 라이선스 스미스는 “지난 블리즈컨에서 선보인 태그 전장도 조만간 전세계 이용자들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출시할 예정이고 장난감 공방을 시작으로 재미있는 카드도 계속해 추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2~3년간 계속 전장이나 핵심 콘텐츠에 여러 재미있는 것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개발 방향의 기본 원칙도 설명했다. 카드 게임이 가지는 단순성을 살려 누구나 접근이 쉬운 게임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실제 게임 내 설명 문장의 길이나 전반적인 위력 등 이용자들에게 게임이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고 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경쟁전에서 발생 중인 봇 의심 계정도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수십만개의 계정을 정지하거나 퇴출했다는 설명이다.
네이선 라이선스 스미스는 “봇으로 인해 게임 경험이 저해되면 안된다”라며 “기술적으로 봇으로 의심되는 계정을 더욱 잘 탐지할 수 있게 될 예정으로 정지나 후속 조치도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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