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효과’ 나스닥 하락에도 테슬라 1%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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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이 하락했음에도 테슬라가 간만에 1% 이상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177.7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은 세계 전기차 밸류 체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로 이날 테슬라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CATL 호재로 나스닥이 0.41% 하락했음에도 테슬라는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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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하락했음에도 테슬라가 간만에 1% 이상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177.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이자 테슬라 주요 공급업체인 중국의 CATL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중국 증시에서 CATL의 주가는 14.46% 폭등했다. 이는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이 회사의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전일 모건스탠리는 CATL의 펀더멘털이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14% 올린 210위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8일 CATL 종가인 158위안보다 약 33% 높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15% 가까이 폭등했다.
이 같은 소식은 세계 전기차 밸류 체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로 이날 테슬라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저가 매수 영향도 있어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경쟁 격화, 미국 수요 감소 등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CATL 호재로 나스닥이 0.41% 하락했음에도 테슬라는 1% 이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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