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중국 노선이 살아나고 있다… 대한·아시아나 수혜”

정민하 기자 2024. 3. 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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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 운항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노선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지난달 총 항공기 운항은 2019년 동월 대비 103.8%, 1년 전보다는 50.6% 증가한 3만1805회를 기록해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 수송은 2019년 동월 대비 94.2% 늘어난 133만1000명, 아시아나항공은 89.7% 증가한 85만64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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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 운항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노선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공항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지난달 총 항공기 운항은 2019년 동월 대비 103.8%, 1년 전보다는 50.6% 증가한 3만1805회를 기록해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했다. 일평균 운항 횟수는 1097회로, 1월보다 영업 일수가 적었음에도 증가했다.

특히 중국노선 회복 영향으로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 수송이 크게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 수송은 2019년 동월 대비 94.2% 늘어난 133만1000명, 아시아나항공은 89.7% 증가한 85만640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미주, 동남아 수요 강세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노선 회복 강도가 높아졌다. 2019년 동월 대비 운항 기준 회복률은 ▲미주 130% ▲일본 115.3% ▲동남아 107.7% ▲중국 95.4% ▲유럽 78.8%의 회복세를 보였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운항 회복이 더디게 진행 중이다.

2019년 대비 여객 수송 회복률은 ▲일본 123.7% ▲미주 116.6% ▲동남아 105.4%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중국의 여객 수송 회복률이 리오프닝 이후 처음으로 70%를 상회하는 75.9%를 기록하며, 회복 강도가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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