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도 광역급행철도 달린다…국토부 설명회 개최

문세영 기자 2024. 3. 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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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12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공개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습니다.

먼저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가 x-TX 사업의 특성과 비수도권에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센터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국가철도공단은 각 지자체가 x-TX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인근 노선과 연계 네트워크 등을 설명합니다.

설명회에서는 업계 대표로 건설사, 금융사, 법무·회계법인이 조직한 민간투자 협의체 'SOC포럼'이 발표됩니다.

SOC포럼은 민자 철도사업 사례로 내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을 소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x-TX 사업과 관련한 지자체와 업계 간 소통방안 등도 다룹니다.

정부는 x-TX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선정해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희선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지자체가 지역 상황에 맞는 광역급행철도를 발굴하는 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자체의 x-TX 추가사업 발굴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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