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못 살겠다”…‘동상이몽2’ 위기의 부부? 윤진이♥남편 반전 일상[종합]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3. 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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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첫 등장했다. 윤진이, 김태근 부부는 ‘동상이몽’이 담긴 일상 속에서도 티격태격 케미로 쌓은 반전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진이, 김태근이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3년차인 윤진이는 “김연아와 같은 날 결혼을 했다. 그래서 제가 묻혔다”라며 “12년차 배우이자 김태근의 아내 윤진이다. 너무 떨린다”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동상이몽2’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첫 등장했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윤진이의 남편은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4살 연상의 비연예인이다. 그는 남편에 대해 “저는 잘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외국인 같이 생긴 것 같다. 쌍커풀도 좀 진하고 근데 좀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자꾸 그 매력에 빠져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윤진이의 남편 김태근은 진한 인상에 훤칠한 외모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는 ‘혼혈’ 의혹에 대해 “혼혈은 아니다. 그런 말 많이 듣는다. 해외 출장 갈 때 비행기 탔을 때도 영어만 쓰실 정도로 오해를 하시는데 토종 한국인이다. 본가는 경북 상주다. 유학도 간 적 없다”라며 ‘토종 한국인’임을 강조했다.

3년차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윤진이, 김태근 부부는 이날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새벽 5시부터 일상이 시작된 두 사람의 집에서는 김태근이 부지런히 출근 준비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그는 출근하는 시간을 잘 쪼개서 쓰고 있었다. 영어 공부도 하고 경제 기사도 읽으며 틈틈이 지식을 쌓았다.

‘동상이몽2’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첫 등장했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이와 함께 공개된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신혼집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먼지 한톨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말끔히 정리 정돈이 되어 있는 집안 곳곳은 칼각 파티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아이가 놀기 부담스러울 것 같다”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진이는 11개월차인 딸 제이와 함께 단잠에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용한 집안에는 한 여성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여성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침밥을 차리는 모습을 보였고, 곧장 윤진이에게 달려가 그를 깨우기에 나섰다.

이 장면을 본 MC와 출연진들은 ‘윤진이의 모친’을 예상했지만, 반전으로 윤진이를 깨운 건 그의 시모였다. 두 사람은 고부지간이 아닌 모녀지간에 더 가까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진이 시어머니는 “딸이 타국에 있으니까 애정이 더 가는 것 같다”며 윤진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윤진이는 “어머니가 저를 딸이라고 생각한다. 엄마가 자주 도와주신다. 컨디션이 안 좋고 하면 제가 먼저 SOS를 친다”라며 시모를 ‘든든한 조력자’라고 소개했다.

고부간의 취향도 잘 맞았다. 입맛도 찰떡이었고 자연스럽게(?) 이어진 남편이자 아들의 뒷담화 타임도 잘 맞았다. 윤진이 시모는 황혼 육아에 대해 “남들은 손녀를 보고 싶어도 못 본다고 하는 집들도 있더라. 저는 편안 사이가 되려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앞으로도 아프지 않는 이상 계속 봐줄 수 있다”고 말했다.

‘평화’만 가득해보이는 윤진이, 김태근 일상에도 먹구름은 지나간 바 있다. 윤진이는 신혼 초 남편과 크게 다툰 적이 있던 일화를 언급했다. 특히 당시 싸움에는 시엄마까지 소환돼 새벽 5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삼자대면’을 하기도 했다.

‘동상이몽2’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첫 등장했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윤진이 남편 김태근은 모친을 소환했던 이유에 대해 “저도 웬만하면 부모님께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 제가 생각했을 땐 사태가 심각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둘 다 처음 겪는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 서로를 비난하게 되고 ‘매번 충돌하니 너무 힘들다, 우린 안 맞는 것 같다. 같이 못 살 것 같다’고 하는데 그걸 너무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제가 놀랐던 것 같다. 그래서 이거는 어른들의 중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께 SOS를 요청을 드렸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윤진이는 “처음에 신혼 초였으니까 그때는 친하게 지낼 때는 아니니까 그때는 ‘어떻게 (싸우다가) 엄마를 부르지?’ 싶었다. 남편이 곤란한 상황을 만든 것 같아 서운했다. 시어머니가 오셔서 해결이 안 될 수도 있지 않나. 어른이 아신다는 거는 우리가 정말 끝을 밟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당시의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벼랑 끝에까지 갔던 두 사람은 현재는 ‘평화’ 모드다. 윤진이는 “이제는 싸우면 제가 먼저 시모에게 전화를 한다. 어머님이 제 마음 이해를 잘 해주시지 않나”라며 시모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윤진이의 육아는 ‘아날로그’식이었다. 천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었고, 포대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유식도 아날로그식으로 만들어서 아이에게 먹이며 ‘갓생맘’의 일상을 살고 있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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