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부르는 '미세플라스틱'... '이것'만 해도 90%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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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오늘의 건강 = 물을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0%까지 없앨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실험 결과,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탄산칼슘이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둘러싸 결정구조를 만들어 응집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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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물을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0%까지 없앨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1L 생수 플라스틱 뚜껑을 여닫는 과정 등에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24만개나 나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와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중국 지난대 에디 쩡 교수 연구팀은 아시아 국가에서 물을 끓여 마시는 전통을 보고 이 방법이 수돗물 속 나노·미세플라스틱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탄산칼슘이 리터당 0~300mg 포함된 수돗물을 각각 채취했다. 그런 뒤 폴리스티렌·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미세플라스틱을 섞어 5분간 끓였다. 물을 식힌 다음 나노·미세 플라스틱 양 변화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탄산칼슘이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둘러싸 결정구조를 만들어 응집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필터를 이용해 물을 거르자 탄산칼슘 함량이 300mg/L인 물에서는 끓인 후 최대 90%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제거됐다. 또한 탄산칼슘 함량이 60㎎/L 미만인 물에서는 약 25%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쩡 박사는 "물을 끓인 뒤 시간이 지나면 탄산칼슘은 미세플라스틱과 만나 일반 석회질처럼 쌓인다"며 "물에 남아 있는 이 불순물은 커피 필터 같은 것에 여과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험 결과는 단순히 물을 끓이는 것만으로도 물 속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어 섭취 위험을 줄일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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