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우승은 원하지 않아"…맨시티 캡틴, 토트넘 안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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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출신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33)가 친정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활약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하는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잡은 워커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5,200만 유로(약 698억 원)에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6시즌 동안 무관에 그쳤던 워커는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하자마자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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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33)가 친정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워커는 최근 바이브 위드 파이브에 출연해 "토트넘 때문에 아스날이 우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8경기를 치른 12일(한국시간) 현재 승점 64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이 득실 차에서 밀린 2위, 그리고 워커가 소속되어 있는 맨체스터시티가 승점 1점 차로 3위에 올라 있다.
아스날의 마지막 우승은 2003-04시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당시 성적 등을 담은 20주년 기념 유니폼을 공개했는데, 이 유니폼을 입고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긴 248일 동안 1위를 유지하면서 19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시즌 막판 부진으로 맨체스터시티에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워커는 2009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애스턴빌라 임대를 거쳐 2011-12시즌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고 이후 6시즌 동안 토트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컵 대회를 포함해 229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에서 활약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하는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잡은 워커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5,200만 유로(약 698억 원)에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우승을 다투는 팀으로 가자 워커의 커리어는 크게 달라졌다. 토트넘에서 6시즌 동안 무관에 그쳤던 워커는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하자마자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워커가 합류한 이후 맨체스터시티는 2017–18 시즌을 시작으로 2018–19, 2020–21, 2021-22,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2018-19,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구단 숙원 사업이었던 빅이어까지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엔 케빈 더브라위너 등과 함께 주장단에 속해 있다.
맨체스터시티 이적 후 카라바오컵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경험한 워커는 지난해 1월 인터뷰에서 "카라바오컵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큰 생각의 변화를 갖게 된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맨체스터시티 이전에 뛰었던 팀들은 어떻게 위닝 멘탈리티를 갖추는지 전혀 몰랐다"며 토트넘을 비롯한 이전 소속팀들을 맨체스터시티와 비교한 바 있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최대 라이벌. 선수들은 어느 팀보다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아스널의 고유 색깔은 빨간색. 손흥민이 빨간색 레버쿠젠을 벗고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토트넘에서 뛰었던 이영표는 "토트넘 크리스마스 파티에선 산타클로스도 파란색이다. 빨간색 옷을 입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손흥민 역시 입단 당시 아스널 상징인 빨간색 차는 안 된다고 토트넘 구단 관계자에게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엔 워커과 관계 있는 인물이 있기도 하다. 아스날을 이끌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이 맨체스터시티 출신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에서 보조 코치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도왔는데 이때 워커과 함께 했다.
워커는 아스날을 두고 "그들이 우리의 보조 코치를 감독으로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저지하겠따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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