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 반려견 두 마리… 주인 품으로

김정모 2024. 3. 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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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으로 진입해 로드킬(Roadkill: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을 당할 뻔했던 반려견 두 마리가 운전자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11일 충남 당진시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구조된 3세, 5세 암컷 사모예드 두 마리가 이날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사모예드 두 마리는 지난 9일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해 3차선 가운데 1차로에서 짖고 있다가 차량 운행 중이던 A씨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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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탈출… 생사기로서 구조
사연 공개 이틀 만에 견주 나타나

고속도로 한복판으로 진입해 로드킬(Roadkill: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을 당할 뻔했던 반려견 두 마리가 운전자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11일 충남 당진시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구조된 3세, 5세 암컷 사모예드 두 마리가 이날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사모예드 두 마리는 지난 9일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해 3차선 가운데 1차로에서 짖고 있다가 차량 운행 중이던 A씨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사모예드 두 마리가 9일 충남 당진시 순성교 부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1차로에서 배회하고 있다. A씨 인스타그램 캡처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모예드 두 마리 구조과정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두 반려견은 인근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틀 만에 반려견 주인이 나타났다. 동물보호소는 고속도로 인근 가정집에 있던 반려견이 집밖으로 나와 고속도로에까지 진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진=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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