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 피난민 최소 355명 고독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년 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집을 잃은 뒤 재해공영주택에 입주한 주민들 중 최소 355명이 고독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NHK방송이 11일 보도했다.
NHK는 "지난해 4∼12월에만 48명의 고독사가 확인됐다"며 "재해공영주택 입주민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주민 소통부재 원인 꼽혀
13년 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집을 잃은 뒤 재해공영주택에 입주한 주민들 중 최소 355명이 고독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NHK방송이 11일 보도했다. NHK는 “지난해 4∼12월에만 48명의 고독사가 확인됐다”며 “재해공영주택 입주민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찰청은 이달 1일 기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만2222명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현민 등 2만9328명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재해 지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도 142만명으로 재해 전보다 21만명 줄었다. 감소율은 12.9%로 전국 평균을 5%포인트 웃돌았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051년까지 원전 폐로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불투명하다. 폐로 작업 최대 난관은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이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