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장 “지역인재전형 더 확대… 의무근무기간 제도화 필요” [심층기획-지역인재전형 10년,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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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평 경남 마산의료원장은 의대생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를 현행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원장은 "수도권에 있는 수험생들이 대거 지방 의대에 몰리면서 졸업 후 다시 가까운 수도권으로 직장을 구해 상경하면서 지방의료에 구멍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지역인재전형이 꼭 필요하고, 개선해서 더 늘려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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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 많이 와야 의료의 질 유지
2028학년도 전형요건 강화 제고해야”
그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의대생들이 지역에 남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지역인재전형 제도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국가에서 일정 비율 또는 전부를 장학금으로 주고 비율에 따라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 근무를 하도록 유도하면 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수도권에 있는 수험생들이 대거 지방 의대에 몰리면서 졸업 후 다시 가까운 수도권으로 직장을 구해 상경하면서 지방의료에 구멍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지역인재전형이 꼭 필요하고, 개선해서 더 늘려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지역과 학교 특성을 반영해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현재보다 높여 지역인재를 뽑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지역인재전형 제도를 수정·보완해 지역의료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의료질로 지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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