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오름 폭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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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월3일~3월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39.1원으로 직전 주 대비 3.7원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40.1원으로 직전 주 대비 3.0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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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연장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월3일~3월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39.1원으로 직전 주 대비 3.7원 올랐다. 지난 1월 말 상승 전환한 뒤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리터당 1718.9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9원 상승한 리터당 1610.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09.5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GS칼텍스가 1648.0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40.1원으로 직전 주 대비 3.0원 상승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6주 연속 오름세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2분기 감산 연장, 사우디의 4월 아시아향 원유 공식 판매가격(OSP) 인상,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5달러로 직전 주 대비 1.0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하락한 94.3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0달러 하락한 103.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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