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 하락하자 AMD는 4%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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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집단소송으로 엔비디아가 2%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4% 이상 급락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집단소송에 휘말려 2%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00% 하락한 857.74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2% 하락하자 AMD도 4%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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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저작권 집단소송으로 엔비디아가 2%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4% 이상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4.34% 급락한 198.3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오히려 호재가 있었다. 월가의 투자사 멜리우스 리서치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전용칩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며 AMD의 목표가를 265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28%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4% 이상 급락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집단소송에 휘말려 2%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00% 하락한 857.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자체 AI 플랫폼 ‘네모’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소설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작가 브라이언 킨, 압디 나제미안 등 3명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그들의 작품이 네모를 훈련하는 데 사용된 19만여 권의 책 데이터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엔비디아는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AI를 훈련하다가 적발됐다”며 “이후 지난해 10월 우리의 소설을 데이터에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저작권 침해 신고 이후 데이터를 삭제한 것은 엔비디아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2% 하락하자 AMD도 4%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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