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 저자와의 만남 개최

권혜정 기자 2024. 3.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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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은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19일 오후 7시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일반자료실)에서 필리프 클로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초청행사는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난민들의 비극 앞에서 정치와 언론의 무능함, 사람들의 무관심과 이기주의에 대해 풀어낸 작가의 기획 의도와 세계관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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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판 기념…19일 오후 7시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서
(서울도서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리프 클로델'(Philippe Claudel)의 열네 번째 장편 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원제: L’Archipel du Chien, 2018)의 국내 출판을 기념해 작품 배경과 숨은 의미를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소통 자리가 서울도서관에서 마련된다.

서울도서관은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19일 오후 7시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일반자료실)에서 필리프 클로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도서관은 시민 80명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13일 오전 10시부터 1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리프 클로델은 대학에서 문학과 역사를 공부했고, 2012년부터 아카데미 콩쿠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와 교도소, 장애 아동 시설에서 교사로 일한 경험은 선과 악으로 가를 수 없는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약한 인간과 선악의 문제를 다룬 '회색 영혼'으로 르노도 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대표작으로는 '무슈 린의 아기', '아이들 없는 세상', '브로델의 보고서', '향기'가 있다.

이번 초청행사는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난민들의 비극 앞에서 정치와 언론의 무능함, 사람들의 무관심과 이기주의에 대해 풀어낸 작가의 기획 의도와 세계관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한 프랑스 문화원 누리집 또는 서울도서관 누리집 내 '신청·소식→신청→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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