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H마트·롯데마트'와 한류제품 글로벌 진출 지원

[사진=뉴시스] 한국무역협회가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 H마트와 베트남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를 초청해 개최한 상담회에서 참여 기업 관계자가 자사 제품을 롯데마트와 H마트 담당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2024.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오는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문무역상사인 롯데마트, 미국 H마트와 공동으로 해외 MD(상품기획자) 초청 한국 소비재 글로벌 진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전문무역상사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고 무협이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 GS리테일, 롯데마트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전국 총 500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식음료 ▲생활용품 ▲화장품 ▲주방용품 ▲문구용품 등 국내 소비재 기업 230여개 사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61개 사가 베트남 롯데마트, 미국 H마트 MD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미국 H마트 점포 30여개와 베트남 롯데마트 점포 10여곳에서 진행하는 해외 판촉전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무협은 지난해 베트남 롯데마트 16개 매장과 미국 H마트 30여개 매장에서 현지 판촉전을 진행했으며, 각각 중소기업 8개 사의 45개 품목과 21개 사 88개 품목을 판매한 바 있다. 당시 H마트 판촉전을 통해서만 총 35만 달러(약 4억6000만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해 우리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행사"라며 "수출을 막 시작한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