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4% 하락…CPI 앞두고 금리인하 시점 '눈치싸움'[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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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
이번주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작할 수 있을지를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부진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20건, 신저가는 없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53건, 신저가는 74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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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 이번주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작할 수 있을지를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기술주 부진에 S&P·나스닥 연이틀 하락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6.97포인트(0.12%) 상승한 3만8769.66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5.75포인트(0.11%) 하락한 5117.94, 나스닥 종합지수는 65.84포인트(0.41%) 떨어진 1만6019.27을 기록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부진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발표를 앞둔 투자 관망세가 나타났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4% 전년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경제 호조 조짐을 보여주는 데이터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3월에서 6월로 미루면서 증시가 숨고르기를 나선 모습이다.
연준의 다음주 금리 결정 회의를 갖고 시장첫 인하시점을 6월로 6월로 잡고 있다. 뉴욕 잉걸스 앤 스나이더의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팀 그리스키는 로이터에 "물가는 더 변동성이 큰 경향이 있으며, 확실히 시장도 이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시작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진영이 분명히 있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여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하는 진영도 분명히 있다"며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엔비디아 2% 하락…반도체 약세
보잉 주가는 3% 하락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보잉이 1월 5일 발생한 알래스카항공 737 맥스9의 공중 비상사태에 대한 법무부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조사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4.3%, 브로드컴은 1.2% 하락하는 등 칩 주식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109억 9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 거래량인 120억 6000만 주에 비해 저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1.07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1.45대 1의 비율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20건, 신저가는 없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53건, 신저가는 74건을 기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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