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첫 우승… 김재희,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1위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른 김재희가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재희. /사진= KLPGA

KLPGA 투어 개막전의 여왕 김재희가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1위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재희는 지난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재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21년 정규투어 데뷔 후 9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특히 자신의 23번째 생일에 우승까지 하면서 기쁨은 배가 됐다.

김재희는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1위 배점 500점 메이드 대상 포인트 70점을 더해 위믹스 포인트 총 570점을 획득했다.

준우승한 방신실은 순위 배점 350점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35점을 더해 위믹스 포인트 총 385점을 획득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 투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한다. 톱10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한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