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김정은 핵 협상 의지 없어‥러 협력으로 핵보유국 인정 기대"

박윤수 yoon@mbc.co.kr 2024. 3. 1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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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 협상에 나설 의지가 없는 게 거의 확실하며 러시아와 군사적 밀착을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으려 한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김정은은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핵 및 재래식 군사능력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며 "오늘날 북한은 경제적 이득과 군사 협력 등을 위해 중국 및 러시아와 협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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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 협상에 나설 의지가 없는 게 거의 확실하며 러시아와 군사적 밀착을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으려 한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국은 현지시간 11일 공개한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에 나설 의도를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게 거의 확실하다"며 "김정은은 핵무기를 정권 안보와 국가적 자존심을 보장하는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김정은은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핵 및 재래식 군사능력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며 "오늘날 북한은 경제적 이득과 군사 협력 등을 위해 중국 및 러시아와 협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은 핵보유국으로서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겠다는 자신의 목표 성취에 러시아와 군사적 밀착 관계를 이용하고자 희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한미일 삼각 협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으로 시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은 한미 합동 훈련에 대응해 미사일 발사와 군사 시위를 정례적으로 행하고 있으며, 이는 한미 양국의 태도 변화를 강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강경 노선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891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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