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딸, 학폭 호소하다 숨져..신고도 못했다"는 유족 "너무 억울해"

문영진 2024. 3. 1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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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폭력을 호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9일 부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A(12)양이 놀이터에서 친구와 싸우고 8분 뒤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

유족은 A양이 싸웠던 친구를 비롯한 무리로부터 1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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