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앞두고 미증시 혼조, 다우는 오르고 나스닥은 내리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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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2일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미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오는 20일 연준의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지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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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11%, 나스닥은 0.41%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다우는 0.12% 상승했다.
12일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미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12일 CPI를,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각각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오는 20일 연준의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지표다.
지난주 발표된 2월 고용 보고서는 방향성이 없었다. 실업률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신규 고용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한 것.
이후 금리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예상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1% 상승할 전망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깜짝 상회할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는 더욱 늦춰질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2% 하락하자 AI 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한 것은 물론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6% 마감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1.39% 상승했지만 루시드가 3.55%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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