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싸우고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딸···"유서엔 친구들 이름 가득"
남윤정 기자 2024. 3. 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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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폭력을 호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9일 부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A양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
유족은 싸웠던 친구를 비롯한 무리로부터 A양이 1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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