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교황 '백기' 발언에 "우크라이나 항복은 평화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의 항복은 평화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나토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지만, 시기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백기'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의 항복은 평화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스웨덴 가입 기념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시작했고 오늘이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런 선택지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나토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지만, 시기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백기'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공개된 스위스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을 보며 국민을 생각하고 백기를 들고 협상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협상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말해 전황이 불리해진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협상을 촉구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8912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MBC여론조사①] 정부 견제론 과반‥지역구 민주당 투표 1/3 조국혁신당 이동
- '비명' 박용진도 탈락‥민주, 김부겸 포함 선대위 체제 출범
- 국민의힘, '5·18 폄훼' 도태우 공천 재검토‥'일베 글' 공유도 논란
-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총회‥교수들 집단행동 나서나?
- [단독] 핵심피의자 이종섭, 바꾼 폰 제출하고 호주행‥공수처 반대에도 출금해제
- 시진핑 관저에 초유의 차량 돌진‥"공산당이 사람 죽여요" 외침도
- [단독] "뭘 여기까지 왔어요?" 되물은 이종섭‥사실상 대사 부임
-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한 '빨간 핀' 의미는?
- '제2의 TBS' 되려나‥기로 선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
- '1골 2도움 원맨쇼' 손흥민‥경기 MVP·최고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