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석, 中 1위 구쯔하오 완파

2024. 3. 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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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바둑] 한국 15위… 바둑리그서 파란

개막 이후 9연승으로 독주하던 원익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것도 0대4 완패였다. 승자는 2위 고려아연. 9일 밤 펼쳐진 올해 한국바둑리그 정규 시즌 최대 ‘사건’이었다.

고려아연 대승의 수훈 갑은 한국 랭킹 15위 이창석(사진). 용병으로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중국 톱 랭커 구쯔하오를 완파했다. 시즌 7승(3패)째를 챙긴 이창석은 “구쯔하오가 먼 길을 와 피곤했던 모양”이라고 했다.

이창석의 승리를 신호탄으로 신민준이 박정환을, 용병 랴오위안허는 박영훈을 눌렀다. 랴오는 시즌 4연승 중이다. 4지명 한상조가 이지현을 꺾고 완봉 드라마를 완성했다.

개인 다승 레이스에선 신진서(Kixx)가 10승 1패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수에 진입했다. 그 뒤를 박정환(8승 2패), 신민준(8승 4패), 변상일(8승 5패·정관장천녹)이 추격 중이다.

올해 한국바둑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상위 네 팀을 가린 뒤 포스트 시즌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우승 팀 상금 2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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