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규 노선… 티켓 제휴, 저비용항공사들 ‘날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증가하는 해외 여행객 수요를 겨냥해 주요 관광지에 신규 노선을 취항하고 해외 항공사와 플랫폼 제휴를 늘리는 등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5월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의 시모지시마(下地島) 공항에 취항한다.
현재 국적 항공사들은 오키나와 본섬에 있는 '나하 공항'에만 취항해 오키나와현의 다른 섬에 가려면 일본 항공기를 이용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웨이, 호주와 인터라인 협정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증가하는 해외 여행객 수요를 겨냥해 주요 관광지에 신규 노선을 취항하고 해외 항공사와 플랫폼 제휴를 늘리는 등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5월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의 시모지시마(下地島) 공항에 취항한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290km 떨어진 작은 섬들로 이뤄진 미야코지마는 이색 관광지로 꼽히며 최근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적 항공사들이 한 번도 정기편 취항을 하지 않았다. 현재 국적 항공사들은 오키나와 본섬에 있는 ‘나하 공항’에만 취항해 오키나와현의 다른 섬에 가려면 일본 항공기를 이용해야 한다.
진에어가 미야코지마 신규 취항을 결정한 것은 기록적인 엔화 약세에 지난해 일본 여행객 수(1938만 명)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880만 명)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은 4월 1일부터 호주의 버진오스트레일리아와 인터라인 협정을 맺고 오세아니아 대륙 노선을 확대한다. 인터라인이란 여러 항공사가 운항 중인 노선을 하나의 티켓으로 연계해 판매하는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협정으로 버진오스트레일리아의 항공권을 티웨이항공과 연계한 국내 여행사 플랫폼에서 한 번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드니와 연결편 구매가 가능한 노선은 브리즈번, 멜버른, 골드코스트, 퍼스, 케언스 등 호주 주요 9개 도시와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피지섬 등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명횡사’ 박용진, 정봉주에 패배…‘친명횡재’ 논란 대장동 변호사 경선 승리
- 러, 한국인 간첩혐의 첫 구금…“국가기밀 외국에 넘겨”
- 홍콩 ELS 손실 결국 ‘차등 배상’… 일시적 땜질로 끝내선 안 돼 [사설]
- 종북세력엔 꽃길, 전과자들도 무사통과… 엉망진창 공천 [사설]
- R&D예산 삭감에 실험 손 놓은 서울대… ‘의대 가라’ 등 떠미나 [사설]
- 전세사기 피해 1년, 끝나지 않는 고통
-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빙빙~ 도는 것 같아
- [횡설수설/이진영]할마 할빠들의 육아휴직
- [오늘과 내일/정임수]‘할인 쿠폰’으로 金사과 잡을 수 있나
- [단독]야권 비례후보 갈등…민주 “진보당 인사들이 시민단체 몫 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