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vs야마모토 한일전' MLB 서울시리즈 선발투수 확정, '오타니vs다르빗슈'도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치른다.

이 역사적인 대결의 시작을 알릴 양 팀의 선발투수가 마침내 결정됐다. 김하성은 개막 시리즈부터 '한일전'에 임한다.

ⓒMLB

김하성과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는 17일 한국 야구대표팀,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 다음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오타니의 다저스와 MLB 2024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을 벌인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경기다.

마침내 서울시리즈 두 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투수로 나설 주인공들이 12일(한국시간) MLB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됐다. 20일 첫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일본 국대선발' 다르빗슈 유와 '다저스 신입생'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맞붙는다. 이로써 다르빗슈와 오타니의 '일본 야구대표팀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1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창단 첫 노히트노런' 주인공 조 머스그로브가 다저스의 '일본인 신입생'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한다. 김하성이 이 경기에 나선다면 오타니와 '한일 타격전'에 이어 야마모토와 '한일 투타대결'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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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공개로 '서울시리즈'가 코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