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예산안 1%만 증액...F-35 등 구매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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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내년 국방 예산이 1%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F-35 스텔스 전투기와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 주요 무기체계 구매가 축소되거나 늦어질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국방예산안이 총 8천950억 달러, 우리 돈 천174조 원 규모로 2024년 회계연도보다 1%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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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내년 국방 예산이 1%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F-35 스텔스 전투기와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 주요 무기체계 구매가 축소되거나 늦어질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국방예산안이 총 8천950억 달러, 우리 돈 천174조 원 규모로 2024년 회계연도보다 1%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예산이 3백억 달러가량 줄어들면서 F-35 전투기 주문 수량은 예상했던 83대가 아닌 70대 미만으로 떨어지고 항공모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주문도 늦출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국방예산이 축소된 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해 공화당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국방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국방부가 내년에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 국방예산은 9천290억 달러 규모였습니다.
다만 이번 예산안이 의회 논의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어서 예산 전문가들은 실제 2025년 국방 예산이 9천억 달러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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