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센터’가 느낀 치열한 플레이오프…“방심했다, 힘든 경기가 도움이 될 수도”

청주/홍성한 2024. 3. 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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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방심했다. 오히려 힘든 경기가 도움이 됐다.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청주 KB스타즈 박지수(25, 193cm)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39초 동안 17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맹활약했다.

박지수는 "우리가 지금까지 홈경기 성적이 너무 좋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방심했다. 오히려 힘든 경기가 도움이 됐다.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부천에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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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나도 모르게 방심했다. 오히려 힘든 경기가 도움이 됐다.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25, 193cm)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39초 동안 17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맹활약했다. KB스타즈는 62-52로 승리, 시리즈 2승을 선점했다.

경기 종료 후 박지수는 “1차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따라올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반성해야 한다. 그래도 이겼다. 어쨌든 승리했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1차전 준비하면서 몸이 너무 무거웠다. 햄스트링도 올라왔다. 몸이 가벼웠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상하게 하루 무거우면 다음 날은 또 괜찮더라. 그래서 오히려 퐁당 경기가 있을 때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오늘(12일)은 감각이 너무 안 잡혔다. 그래서 슛을 자제해야지 했는데 너무 많이 쐈다(웃음). 야투율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2쿼터 2분여가 지난 시점. 박지수는 아찔한 상황이 맞이했다. 리바운드 경합 도중 떨어지면서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코트를 떠난 박지수는 하프타임 종료 후 3쿼터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이에 대해 박지수는 “일단 괜찮다. 당시에는 아파서 바로 교체 사인을 냈다. 내 발목 상태를 내가 잘 알기에 10분 정도 회복할 시간을 가지면 나아진다는 것을 알았다. 평소에도 워낙에 발목을 자주 삔다(웃음). 3차전 문제없을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 들어 떨어진 3점슛 성공률에 고민을 안고 있다. 이날 역시 21%(6/28)에 불과했다. 박지수는 “골밑에서 밖으로 빼주는데 슛을 안 쏜다? 오히려 그게 더 힘들다. 팀원들이 안 들어가도 자신 있게 던져주는 것이 더 편하다. 휴식기 영향도 분명 있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제 KB스타즈는 시리즈 2승을 안고 부천체육관으로 이동해 3차전을 치른다. 박지수는 “우리가 지금까지 홈경기 성적이 너무 좋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방심했다. 오히려 힘든 경기가 도움이 됐다.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부천에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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