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양민혁, K리그 최연소 득점

심예섭 2024. 3.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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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신성' 양민혁(강원FC·사진)이 구단 최연소에 이어 K리그 최연소 기록도 새로 썼다.

2006년 4월 16일생인 양민혁은 지난 2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서 데뷔와 동시에 도움을 기록하며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과 공격 포인트 기록이라는 역사를 썼다.

또 준프로 신분으로 2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양민혁이 처음이다.

승강제 이전을 살펴봐도 양민혁보다 어린 선수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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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신성’ 2013년 이후 최초
▲ 강원FC 양민혁

2006년생 ‘신성’ 양민혁(강원FC·사진)이 구단 최연소에 이어 K리그 최연소 기록도 새로 썼다.

양민혁은 지난 10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방 압박으로 두현석의 공을 빼앗은 양민혁은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06년 4월 16일생인 양민혁은 지난 2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서 데뷔와 동시에 도움을 기록하며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과 공격 포인트 기록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어 8일 뒤 17세 10개월 23일의 나이로 득점포까지 가동하면서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갈아 치웠다. 승강제 도입 이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5번째 기록이다. 또 준프로 신분으로 2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양민혁이 처음이다. 승강제 이전을 살펴봐도 양민혁보다 어린 선수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사례는 없다.

그의 기록이 더 의미가 있는 이유는 만 17세 선수가 시즌 중반이 아닌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에서 쓰였다는 점이다.

양민혁은 구단을 통해 “감독님, 코치님, 형들이 잘 도와주셔서 첫 경기도 그렇고 두 번째 경기도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포인트들을 쌓아가는 것이 나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면서 포인트를 쌓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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