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부터 존중하던 사이→손흥민-더 브라위너, 분데스리가 사무국 재조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의 맞대결을 재조명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분데스리가는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맞대결을 앞두고 SNS를 통해 양팀이 펼쳤던 명승부를 재조명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가장 먼저 소개한 경기는 지난 2014-15시즌 열린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맞대결이었다. 당시 레버쿠젠 소속이었던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해 크게 뒤졌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후반 12분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17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맹추격전을 펼쳤고 손흥민은 후반 22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손흥민존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당시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수 도스트는 4골을 터트렸고 결국 볼프스부르크의 5-4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해당 경기를 재조명하며 경기 후 유니폼을 교환한 손흥민이 당시 볼프스부르크 소속이었던 더 브라위너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소개했다. 독일 무대에서 함께 활약한 경험이 있는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맞대결 이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자주 목격된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292경기에 출전해 117골 6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4차례 수상했다. 손흥민은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끈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재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51경기에 출전해 65골 107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5차례나 차지한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도움왕도 세 차례나 수상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 사진 = 분데스리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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