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벤치→뮌헨 주전’...이젠 국대 복귀까지? “김민재를 밀어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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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애물단지'였던 에릭 다이어.
매체에 따르면 윈터 기자는 "매우 유력한 후보다. 다이어는 '팀플레이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실제로 토트넘의 미키 반더벤의 적응을 도왔다. 또한 내전근 부상 문제를 떨쳐냈고,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현재 많은 잉글랜드 구단들이 원했던 김민재보다 앞서며 선발 출전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에는 UCL 8강에 진출한 다이어와 존 스톤스 두 명의 센터백이 있다. 스톤스는 단연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이고 다이어와 스톤스 모두 UCL에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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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의 ‘애물단지’였던 에릭 다이어. 이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타임즈’의 헨리 윈터 기자는 다이어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이어가 토트넘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14-15시즌이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자원'으로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2020-21시즌엔 다빈손 산체스와 더불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점차 팀에서의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물론 반등의 여지도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중도 부임한 2021-22시즌, 3백 체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직전 시즌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러한 다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복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2022-23시즌은 다이어의 커리어에 있어 최악의 시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이어는 안정감이 필수인 중앙 수비 라인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남발하며 실점에 직접적인 원흉이 됐고, 토트넘 역시 좋지 못한 경기력과 함께 리그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실상 토트넘의 부진에 가장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 완전히 벤치로 밀려났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키 반더벤이 합류했기 때문.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였고, 반더벤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시즌 초반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더벤의 부상과 로메로의 퇴장 징계 이후에도 출전 시간을 거의 부여받지 못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 다이어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뮌헨에 입성한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결국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를 벤치로 밀어내고 선발 출전하고 있는 중이다.
뮌헨 입성 이후 완전히 입지가 달라진 다이어. 그를 국가대표팀에 다시 소집해야 한다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윈터 기자는 “매우 유력한 후보다. 다이어는 ‘팀플레이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실제로 토트넘의 미키 반더벤의 적응을 도왔다. 또한 내전근 부상 문제를 떨쳐냈고,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현재 많은 잉글랜드 구단들이 원했던 김민재보다 앞서며 선발 출전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에는 UCL 8강에 진출한 다이어와 존 스톤스 두 명의 센터백이 있다. 스톤스는 단연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이고 다이어와 스톤스 모두 UCL에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다이어가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지난 2022년 12월이었다.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다이어가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돼 14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질지 주목된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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