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윤진이, 신혼 일상 "남편은 금융맨, 결혼 준비 중 딸 생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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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이가 다니엘헤니를 닮은 이국적인 외모의 남편을 공개했다.
11일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선 배우 윤진이가 출연, 남편 김태근 씨와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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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진이가 다니엘헤니를 닮은 이국적인 외모의 남편을 공개했다.
11일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선 배우 윤진이가 출연, 남편 김태근 씨와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윤진이의 남편은 “배우 윤진이의 남편이자 여의도에서 사모펀드 매니저로 일하는 김부장 김태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국적 외모의 모습에 혼혈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남편은 “비행기에서 저한테 영어를 쓰실 정도로 가끔 오해하시는데 저는 토종 한국인이다”라고 털어놨고 윤진이는 “사람들이 다니엘헤니라고 한다”라고 남편 자랑을 덧붙였다.
남편이 자신의 직업인 사모펀드 매니저에 대해 설명을 하는 가운데 윤진이는 “저는 잘 모른다. 금융에 대해 잘 모르고 생소하다. 처음엔 설명을 듣고 사기꾼인줄 알았다. 그런데 월급과 보너스가 잘 들어오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윤진이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윤진이는 남편, 딸과 함께 한 침대에서 잠에 빠져 있는 모습. 아기의 등장에 윤진이는 “딸 제이를 낳았고 11개월 차다. 결혼 준비하면서 아이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안에서 잠들어 있던 윤진이를 깨우는 여성이 등장했고 출연자들은 친정어머니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딸이 아닌 시어머니란 사실이 드러나 MC들을 놀라게 했다. 시어머니가 차린 아침 밥상 앞에 자연스럽게 앉은 윤진이는 “어머니는 저를 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엄마가 자주 도와주신다. 제가 육아가 지친 날엔 시엄마에게 먼저 SOS를 친다. 도움을 청하면 흔쾌히 와주시고 (시)엄마가 자주 오시면 좋겠다. 육아가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좀 와주세요’하면 너무 기쁘다. 왜냐면 날 필요로 하니까”라고 오히려 며느리의 도움 요청이 기뻤다고 털어놨다.
이날 윤진이는 시어머니가 아이를 케어하는 동안에 테니스를 배우러 가는 모습을 보였다. 윤진이는 테니스를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테니스 치면서 9kg감량을 했다. 임신과 출산 후 살도 20kg 가까이 쪄서 우울하기도 하고 산후 우울증도 온 것 같고 거울을 볼 때마다 비대해진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 남편이 육아 휴직을 2주 밖에 안 써서 나홀로 신생아 케어를 해야 했다. 집안에서 갇힌 삶을 살아야 했다. 그래서 오빠가 먼저 ‘너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해서 테니스를 다니게 됐고 육아 하면서 허리가 많이 안 좋아져서 요가도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와 시어머니와 육아 선수교체를 한 윤진이는 아기를 업은 채 깔끔하게 집과 주방 청소를 하고 천기저귀를 삶아서 바로바로 소독하는 것은 물론 이유식을 직접 만들고 남편을 위한 저녁준비까지 뚝딱 해내며 24시간이 모자란 육아맘의 일상을 드러냈다. ‘일잘러’의 면모를 드러내는 윤진이의 똑 부러진 모습에 출연자들의 감탄이 이어지자 윤진이는 “낮에 쉬었으니까 열심히 제 일을 해야죠”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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