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진이 "신혼초 남편과 크게 싸워, 시어머니 호출 기분 나빴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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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2' 윤진이가 남편과 신혼 초 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진이는 시어머니와 식사를 하던 중 "신혼 초에 엄청 싸우지 않았냐. 새벽에 오빠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라고 하지 않았냐. 나는 오빠가 왜 어머님을 부르지 생각했다. 그게 더 기분이 나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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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동상이몽 2' 윤진이가 남편과 신혼 초 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에서 윤진이가 금융맨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진이는 시어머니와 식사를 하던 중 "신혼 초에 엄청 싸우지 않았냐. 새벽에 오빠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라고 하지 않았냐. 나는 오빠가 왜 어머님을 부르지 생각했다. 그게 더 기분이 나빴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새벽에 깜짝 놀라서 가슴 철렁이면서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윤진이느 "우리 새벽 다섯 시까지 셋이서 이야기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인터뷰에서 김태근은 "저도 웬만하면 부모님께 걱정을 안 끼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사태가 심각했다. 둘 다 결혼해서 아이를 처음 키워보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서로를 비난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매번 충돌하는 게 힘들다. 같이 못살겠다고 하더라. 저는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 서늘한 태도로 말을 하더라. 제가 너무 놀랐다. 어른들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라고 설명했다.
윤진이는 "제가 그때는 시어머니랑 친할 때는 아니었다. 그때 정말 서운했던 거 같다. 시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모습이었다. 어른이 아신다는 건 우리가 끝을 밟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지나고 나면 왜 그렇게 싸웠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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