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한국인 간첩 혐의로 체포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2024. 3. 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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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한국 국민 1명이 간첩 혐의로 사법 기관에 체포됐다고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 통신이 전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타스 통신은 이 한국인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조사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타스에 따르면 사법 당국이 간첩 범죄 사건 수사의 일환으로 수색 활동을 벌인 결과 한국 국적의 백 모씨의 신원이 확인돼 그를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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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한국 국민 1명이 간첩 혐의로 사법 기관에 체포됐다고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 통신이 전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타스 통신은 이 한국인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조사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타스에 따르면 사법 당국이 간첩 범죄 사건 수사의 일환으로 수색 활동을 벌인 결과 한국 국적의 백 모씨의 신원이 확인돼 그를 구금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러시아에서는 러·우 전쟁 이후 여론을 탄압하기 위해 간첩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가 간첩 혐의로 구금시켜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미국 언론인을 구금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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