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난 관세 신봉자"…중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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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는 관세 신봉자"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CNBC 전화인터뷰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경제적, 정치적 이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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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동차 수입 원치 않아..미국 생산해야"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는 관세 신봉자”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경제적으로 관세의 힘을 전적으로 믿는다”며 “경제적 측면 외에도 다른 나라를 (외교적으로) 상대할 때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은 철강에서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며 “지난 25년간 철강산업이 외국에 잠식당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우리 청강 산업 전체가 파괴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산 철강에 50%의 세금을 부과했고, 철강업계는 울기 시작했고, 그들은 나를 안아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향후 중국 자동차 산업을 타깃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면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우리 기업들이 돌아오게 된다”며 “우리는 중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우리 노동자를 사용해 중국에서 만든 자동차를 미국에서 생산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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