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봄 향기 머금은 유채꽃의 노란 물결

이진우 2024. 3.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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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동쪽 끝,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호미곶 유채꽃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만개한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호미곶에 유채꽃이 만개하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 간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에서 '2024년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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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한반도의 동쪽 끝,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호미곶 유채꽃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만개한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미곷 유채꽃 단지 전경. [사진=포항시청]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는 2018년부터 매년 10만평 이상의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도 50ha(15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호미곶에 유채꽃이 만개하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 간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에서 '2024년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채꽃 그림 손수건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을 비롯해 유채를 활용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호미곷 유채꽃 단지 전경. [사진=포항시청]

체험행사 외에도 야간관람과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관 작물을 활용해 메밀 음식과 유채 아이스크림, 수제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활짝 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호미곶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포항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며 "사계절 다양한 경관 작물을 선보여 명품관광명소로 농민과 지역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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