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하는 거 봤어?' 퇴출당한 한때 '4750만 파운드 스타' 반전, '첼시가 문제였다' 조롱

김가을 2024. 3. 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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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문제였던 것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를 떠난 선수 세 명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팬들은 첼시가 문제라고 말했다. 첼시는 또 다시 감독 경질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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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티모 베르너가 득점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가 득점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첼시가 문제였던 것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를 떠난 선수 세 명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팬들은 첼시가 문제라고 말했다. 첼시는 또 다시 감독 경질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서 10승6무10패(승점 36)를 기록했다. 11위에 머물러 있다. 2024년 들어 치른 리그 경기에서 단 2승에 머물렀다. 공교롭게도 첼시를 떠난 공격 자원들이 펄펄 날고 있다.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가 득점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PA 연합뉴스

티모 베르너(토트넘)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맛'을 봤다.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번번이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물음표를 남겼다. 결국 그는 2년 만에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넣으며 반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팀의 공격 4옵션으로 밀렸다. 토트넘으로의 임대 이적을 택했다. 지난 1월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6개월 임대 이적이었다.

베르너는 11일 애스턴 빌라와의 EPL 원정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4대0으로 눌렀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리그 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 사진=AP 연합뉴스

카이 하베르츠(아스널)는 10일 홈에서 치른 브렌트퍼드와의 EPL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대1 승리에 앞장섰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AC 밀란)는 현재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10일 열린 엠폴리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AC 밀란은 유벤투스를 밀어내고 2위로 뛰어 올랐다.

데일리스타는 '첼시 팬들은 분명히 상처를 입었다. 하베르츠는 결승골을 넣으며 아스널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베르너는 토트넘의 UCL 진출권 경쟁에 큰 걸음을 딛게 했다. 사실 세 선수 모두 첼시에서 뛰기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팬들은 클럽이 선수들을 방해했다고 농담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첼시가 문제다', '이들이 다 첼시에서 뛰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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