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4년 정지 징계’ 포그바, 파격(?) 제안 받았다...‘직접 전화 걸어 제안했는데...’

이종관 기자 2024. 3.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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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사실상 커리어가 끝난 폴 포그바가 한 팀으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포그바가 4년간의 정지 징계를 받은 후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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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사실상 커리어가 끝난 폴 포그바가 한 팀으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포그바가 4년간의 정지 징계를 받은 후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포그바가 ‘도핑 논란’에 휩싸인 것은 지난해였다. 일시적으로 운동 능력을 상승시켜주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은 포그바는 해당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나 백업 분석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며 사실상 징계가 유력해졌다.


포그바의 양성 소식이 전해지자 매체들은 일제히 포그바의 예상 징계 수위에 대해 보도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현재 포그바에게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도핑 방지 규정에 따라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절반으로 줄어든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것 혹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반도핑 스포츠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항소할 수 없지만 후자의 경우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도핑 조사관은 여전히 포그바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10일 내에 회부될 수 있다. 그날 이후부터 포그바는 20일 내에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거나 재판을 선택할 수 있다. 재판은 40일 내에 결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앞서 말한 반도핑 기관의 조사가 모두 마무리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물질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토 스포르트'는 "포그바가 양성 반응을 일으킨 물질은 '청춘 호르몬'이라고도 알려진 디하이드로 에피안드로스테론(Dhea)이다. 이 물질은 인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수많은 노화 방지 및 근육 강화 제품에 대표적으로 포함되는 물질이다"라고 밝했다.


그러면서 "반도핑 기관의 조사가 마무리되며 정확한 검증 끝에 포그바에 4년 자격 정지를 요청했다. 이제 포그바의 방어 조치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포그바의 징계가 확정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속보다. 포그바는 이제 도핑으로 인해 4년간 축구를 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현재 포그바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항소의 뜻을 내비친 상황이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포그바. 러시아에 한 팀으로부터 놀라운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해 “포그바는 러시아 유명인들이 주최하는 리그이 팀인 ‘Broke Boys’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이 팀은 2022년 배우, 인플루언서 등 온갖 유명 인사들로 팀을 구성된 미디어 풋볼 리그 소속이다. 그리고 ‘Broke Boys’의 스포츠 디엑터는 그가 포그바와 접촉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체에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그는 정중히 우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절박한 순간에 있고 그것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포그바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한 달에 1,167 유로(약 200만 원)와 몇 가지 혜택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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