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론조사] 충청권 격전지, 현재 판세는?
[KBS 대전] [앵커]
4월 10일 총선을 이제 30일 앞두고, KBS가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표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을과 공주·부여·청양, 여론조사 결과를 성용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선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이 맞붙는 대전 유성구을.
더불어민주당이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하면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 현역 이상민 의원과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두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황정아 후보가 47%, 이상민 후보가 28%로 황정아 후보가 19%p 앞섰습니다.
50대까지는 황정아 후보가 앞섰고 이상민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 소속 정당이 인물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보다는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5%로 더 많았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3번째 재대결로 주목받는 공주·부여·청양 표심도 알아봤습니다.
가상 대결 결과 박수현 후보 37%, 정진석 후보 46%로 정진석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 9%p 앞섰습니다.
박수현 후보는 40대까지 지지율이 높았고 50대부터 정진석 후보가 박수현 후보를 앞섰습니다.
후보를 선택하는 데 소속 정당과 인물이 비슷하게 영향을 미쳤고 특히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0.8%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보다 14.1%p 많았습니다.
당 지지도의 경우 대전 유성구을은 민주당이 33%,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이 14%로 민주당이 가장 앞섰고, 반면 공주·부여·청양은 민주당 22%, 국민의힘 48%, 조국혁신당 7%로 국민의힘이 과반에 가까운 지지도를 얻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전 유성구을,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과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화면접 조사를 벌였고, 응답률은 12.7%와 14.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와 4.4%p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
▲조사일시: 2024년 3월 8일~10일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대상: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3%p(대전 유성구을), 95% 신뢰수준에서 ±4.4%p(공주·부여·청양)
▲질문내용: 투표할 후보, 후보 선택 요인 등
▲응답률: 12.7%(대전 유성구을), 14.8%(공주·부여·청양)
▲표본크기: 508명(대전 유성구을), 500명(공주·부여·청양)
▲피조사자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조사지역: 대전 유성구을 선거구,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다운로드] KBS D-30 총선 판세조사_대전 유성구을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11_LZzDOZ.pdf
[다운로드] KBS D-30 총선 판세조사_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11_vliQGV.pdf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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