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국힘 35% 민주 32%…'비례' 국힘 32% 조국 17%[KBS]

김경록 기자 2024. 3. 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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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1일 국민의힘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지지율 모두 더불어민주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선거라라면 지역구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건가'라는 질문에 35%가 국민의힘, 32%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오차범위(±1.8%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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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투표 지지율 2위…민주연합 상회
'정당 지지도'…국힘 37.6%, 민주 34.4%, 조국 5%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1일 국민의힘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지지율 모두 더불어민주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선거라라면 지역구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건가'라는 질문에 35%가 국민의힘, 32%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오차범위(±1.8%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양당을 제외하면 조국혁신당이 3%로 가장 높았으며,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의 선택을 받았다.

비례대표 표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투표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조국혁신당이 17%로 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조국혁신당보다 낮은 16%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이 3%,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응답자에게 이유를 묻자 84%가 "이른바 '검찰 독재 종식' 명분에 동의해서"라고 답했다. 8%는 "조국 전 장관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6%, 더불어민주당 34.4%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과 진보당이 1%로 집계됐다.

한 달 뒤 총선에서 '국민의힘 과반'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37%로 '더불어민주당 과반'을 예상한 비율(34%)보다 높았다. 16%는 '과반이 안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p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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