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세 불리기' 분주…조국, 비례 출마
[앵커]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제3지대도 바삐 돌아가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동시에 자신들이 '진짜 대안'이라며 유권자에게 저마다 다른 전략으로 호소하고 있는 건데요.
제3지대 움직임, 이은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수도권에서는 비례대표 경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과 동일한 지지율의 여론조사까지 나올 정도로 최근 약진이 뚜렷한 조국혁신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규원 전 검사 등을 영입하며 더 선명한 '반윤' 노선을 띄웠습니다.
<이규원 / 조국혁신당 영입인재(전 검사)> "평범한 검사였던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한 건 다름 아닌 윤석열 검찰입니다."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SNS에 후보 신청 소식을 알리며 순번 배치와 관련해서는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추가로 18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공천하며 '전국정당' 이미지 부각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많지는 않지만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후보자를 배출하게 됐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정치인의 지역구 출마'를 내세웠던 개혁신당, 하지만 김철근 사무총장과 김용남 정책위의장 등 일부 지도부는 비례대표에 공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로운미래는 김종민·홍영표 '투톱 체제'로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비례대표 우선순위에는 초대 소방청장을 지낸 조종묵 전 청장을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구속 상태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광주 서구갑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 위성정당에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반응이 없자, 독자적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자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제3지대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영상 취재기자 :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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