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中 군사분야 전용 컴퓨터칩 등 못얻게 수출통제 확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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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이 군사력 증강에 사용될 수 있는 첨단 컴퓨터 칩과 제조 장비를 획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통제를 확대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11일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칩 수출 통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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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필리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은 중국이 군사력 증강에 사용될 수 있는 첨단 컴퓨터 칩과 제조 장비를 획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통제를 확대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11일 밝혔다.
미국의 초음속 미사일과 인공지능(AI) 개발을 포함한 군사용 칩 사용을 막기 위해 2022년 처음 수출 통제를 시작했었다.
지난해 미 상무부는 수출 통제를 확대했고, 중국 상무부는 "이러한 규제는 국제무역 규칙을 위반하고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항의했었다. 중국은 또 자국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미국이 가능한 한 빨리 수출 통제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러몬도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칩 수출 통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매일 이것을 본다. 기술은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우리는 매일 우리가 충분히 하고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러몬도는 이어 "내 일은 미국 국민을 보호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반도체와 AI 기술을 포함해 중국이 가지고 있지 않은 정교한 기술에 중국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중국이 군사적 발전을 위해 우리의 보다 정교한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2개 미국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필리핀을 방문한 러몬도 장관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오래된 조약 동맹국인 필리핀에 약 10억 달러(1조311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에는 필리핀이 첨단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많은 필리핀인들을 훈련시키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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