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제주시을 김한규 예비후보 “제2공항 도민이 결정”
[KBS 제주] [앵커]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공천 파동에 후보들 사이 정책과 공약 대결은 잘 드러나지 않고 있죠.
KBS제주방송총국은 정책 선거 실현을 위해 시민패널 41명이 꼽은 총선 핵심 5대 의제 보도에 이어, 후보들의 해법을 알아보는 기획뉴스를 이어갑니다.
이번 주는 제주시을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의 해법을 들여다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
KBS제주 시민패널 41명이 꼽은 총선 5대 의제에 대한 공약과 재원 마련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 후보는 2공항 현안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도민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 극대화, 정보 공유 협의체 구성, 주민투표 결과를 수용할 근거 마련을 내놨습니다.
[김한규/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도의회가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게 주민투표든 아니면 대규모 여론조사건 이 과정을 통해서 도민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경제 활성화 해법으로, 벤처기업 투자와 연구개발비 등 사회경제적 분야에서 삭감된 예산을 복원해, 원도심 활성화와 벤처타운을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재원으로 국비와 지방비 확보를 제시했습니다.
[이정언/변호사/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제주경제(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 내수부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후보의) 이런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의 경우는 간접적인 부진이 크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인 내수 부진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줬으면 합니다."]
행정체제개편에 김 후보는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 도입과 생활권 등을 고려한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저출생과 청년유출에 대한 해법으로는 제주청년케어센터 설립과 손주 돌봄지원사업을 약속했습니다.
국가와 지자체 예산을 확보해 이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로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를 노동권익센터로 확대 재편하겠다는 해법을 내놨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제주4·3유족 결정 간소화도 약속했습니다.
노동권익센터 확대 재편 재원은 모두 지방비로, 상급종합병원과 보훈병원 지정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박미나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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