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남편, 키스신 질투? 전혀 신경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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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남편이 키스신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김하늘은 "우리 남편 그런 스타일 아니다. 그냥 '이왕이면 제대로 하라'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김하늘이) 우니까 남편이 어떻게 하더냐"고 물었고, 김하늘은 "그냥 손 잡아주더라. 시크하다. 안아주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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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김하늘이 남편이 키스신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하늘 EP.31 짠한형 최초! 코냑 뽀려간(?) 여배우! (feat. 내 술! 내 술! 내 술 어딨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 '멱살 한 번 잡힙시다'로 돌아온 배우 김하늘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애기 아빠(남편)는 오늘 여기 나오는 것 아느냐. 술 적당히 마시라고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하늘은 "우리 남편 그런 스타일 아니다. 그냥 '이왕이면 제대로 하라'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 대해서는 "제 눈에는 귀엽고 멋있다. 저희는 취향이 잘 맞는 것 같다. 음식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면 한, 두시간도 줄을 같이 선다"며 애정을 보였다.
또 "남편은 극중 키스신이 있으면 신경 쓰느냐"는 질문에 "신경 전혀 안 쓴다. '왜 질투 안나?'라고하면 '일이잖아'라고 한다. '진짜 아니잖아'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럴 땐 수위 높은 영화에 출연해봐라. 그때도 가만히 있는지. '일이잖아'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 그러면 남편이 '어? 나한테도 일 좀 제대로 해줬으면'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하늘은 결혼 후 작품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고. 그는 "예전엔 정말 많은 작품이 들어오고 거기서 제가 '좀 쉬게 해주세요' 이러기도 했다. 지금은 작품 수도 많이 줄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한테 대본이 오는 게 정말 소중하다고 느낀다. 그 안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일이 더 소중하다. 그래서 남편한테도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다. 나 그냥 할게' 이런다"고 이야기 했다.
아울러 김하늘은 지난 2020년 재개봉한 출연 영화 '동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몇 년 전 극장에서 재개봉 했을 때 남편과 가서 봤다. 이름이 올라오는 순간 막 눈물이 나더라"며 "제가 21살 때니까 한 25년 후에 본건데 너무 느낌이 이상했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하늘은 "매 장면 볼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더라. 내가 저 때 어떤 감정으로 찍었고, 어떤 기분이었고, 저 장면 찍었을 때 어땠는지 생각이 나는데 정말 순수한 시절이었다"면서 "처음에 이름 올라오고 오프닝 화면 나오기 전부터 그냥 눈물이 너무 나더라. 그게 되게 이상한 것 같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김하늘이) 우니까 남편이 어떻게 하더냐"고 물었고, 김하늘은 "그냥 손 잡아주더라. 시크하다. 안아주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 같은 경우라면 장난치려고 '유지태는 잊어라'고 할거다. 그런 장난 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하늘은 2016년 1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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