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발 여객기 비행 중 흔들려 50명 부상…"기술적 문제"

원종진 기자 2024. 3.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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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라탐항공은 성명을 내고 이날 자사 LA800편 항공기가 비행 도중 기술적 문제로 강한 흔들림 현상이 일어났다면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상 승객과 승무원 50여 명 대부분은 경상을 입었으며 오클랜드 공항 도착 직후 현장에서 치료받았지만 1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보잉 기종 항공기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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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 여객기,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현지시간 11일 호주 시드니를 이륙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여객기가 비행 중 기체가 강하게 흔들려 승객 등 5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라탐항공은 성명을 내고 이날 자사 LA800편 항공기가 비행 도중 기술적 문제로 강한 흔들림 현상이 일어났다면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상 승객과 승무원 50여 명 대부분은 경상을 입었으며 오클랜드 공항 도착 직후 현장에서 치료받았지만 1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인 이 여객기는 사고에도 오클랜드 공항에 예정된 시각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칠레 산티아고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륙이 12일로 연기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보잉 기종 항공기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이륙 직후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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